2D CAD 시장에서 사용자 경험을 한층 끌어올릴 선택지가 등장했다. 지스타캐드(GstarCAD)용 서드파티 응용프로그램 ‘드림플러스(DreamPlus)’가 드디어 베타 버전으로 공개된 것이다.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이번 출시는 지스타캐드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생산성 도약과 작업 효율 향상을 제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복작업을 줄이고 설계 효율을 높이는 드림플러스
드림플러스는 2D CAD 실무 환경에서 반복되는 작업을 줄이고 설계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설치형 플러그인이다. 토목, 건축, 전기, 설비, 기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470개 이상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 기능은 실무자의 작업 흐름에 최적화되어 자동화와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많은 CAD 사용자들은 오토캐드(AutoCAD)나 기타 2D CAD 프로그램의 기본 기능만으로는 실무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공감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종종 LISP 언어를 이용한 커스터마이징이 활용되지만, 이는 유지보수나 호환성 측면에서 번거로움을 동반한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등장한 드림플러스는, 초기 무료 배포를 거쳐 현재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전환되었음에도 여전히 높은 사용자 충성도를 유지하고 있다. 14개 그룹으로 구성된 다양한 기능군은 실무에서 자주 활용되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CAD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명령 구조를 제공한다.
“드림플러스 되나요?” 사용자 요구에서 시작된 변화
지스타캐드는 저렴한 라이선스 비용, DWG 포맷 호환성, 가벼운 설치 용량 등으로 대안 CAD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해왔지만, 그동안 드림플러스와의 호환성 부재는 아쉬운 대목으로 남아 있었다.
실제로 지스타캐드 영업 현장에서는 “드림플러스도 되나요?”라는 문의가 반복적으로 제기되었으며, 이에 지스타캐드는 사용자 맞춤 리습(LISP) 스크립트 사용을 권장하고 자체 개발한 기능 확장 프로그램인 ‘매직(Magic)’을 제공하는 등 여러가지로 대응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만으로는 드림플러스가 제공하는 고도화된 기능성과 편의성을 대체하기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 특히 건설/토목 업계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드림플러스의 ‘CIVIL’ 기능 부재는 지스타캐드 도입의 주요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경쟁 대안 CAD들도 서드파티 기능을 통해 이 문제에 대응했지만, 사용자 피드백과 실제 작업 흐름 반영 면에서는 드림플러스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기능의 깊이, 업데이트 속도, 산업별 적용성 등에서 드림플러스는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이번 지스타캐드와 드림플러스의 결합은 사용자 만족도 측면에서 기존 대안 CAD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을 지닌다.
실무에서 검증된 드림플러스의 핵심 기능들
CIVIL: 건설·토목 전용 전문 기능
CIVIL 기능군은 지형도 기반 종단/횡단선 추출, 종단선형 계산, 클로소이드 곡선 작성 등 95개 이상의 토목 특화 명령어를 제공한다. 건설 도면 작성과 수정 과정의 핵심 기능들을 자동화하여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CIVIL 기능군은 지형도 기반 종단/횡단선 추출, 종단선형 계산, 클로소이드 곡선 작성 등 95개 이상의 토목 전문 특화 명령어를 제공한다.
MPL (다중 플롯): 대량 출력 자동화
MPL(Multiple Plot)은 여러 도면 공간 및 시트를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는 도구다. 출력 시 도곽 인식, 블록 기준 영역 지정, 자동 파일 이름 지정, PDF 설정 등 고급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출력 업무의 반복성과 오류를 대폭 줄여준다.
MPL(Multiple Plot)은 여러 도면 공간 및 시트를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BLM (블록 관리): 도면 간 블록 자산 공유
자주 사용하는 블록을 도면 간 등록·관리하여, 열지 않은 도면의 블록도 현재 도면에 삽입할 수 있다. 삽입 시 회전, 축척, 레이어 지정 등도 한 번에 처리 가능해 설계 흐름의 끊김을 최소화한다.
MDWG (도면 일괄 처리): 대규모 도면의 통합 수정
문자, 외부참조, 스타일, 도면 버전 등의 항목을 여러 도면에 일괄 적용할 수 있어 대규모 프로젝트 관리 시 특히 유용하다.
CHRP – 참조 경로 일괄 수정
외부 참조 도면 누락 문제를 경로 일괄 변경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협업 중 경로 오류로 생기는 문제를 효율적으로 방지한다.
HCMD – 한글 명령 자동 인식
한글 입력만으로도 명령 실행이 가능하며, 한영 전환 없이 CAD 사용이 가능해져 초보자 접근성과 작업 몰입도를 모두 향상시킨다.
지스타캐드로의 전환 가속화 되나
지스타캐드를 공급하는 모두솔루션의 한운선 마케팅 팀장은 “그동안 드림플러스와 호환이 되지 않아 지스타캐드 도입을 망설이던 사용자에게 지스타캐드로의 전환의 문이 열렸다. 특히 지스타캐드 사용자들은 올해 말까지는 드림플러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연 99,000원(부가세 포함)으로 완성도 높은 기능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모두솔루션 측은 국내 지스타캐드 사용자를 10만 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그 중 드림플러스의 고급 기능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층을 중심으로 만족도와 활용도가 눈에 띄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토목 및 건설 분야 종사자들의 대안캐드로의 전환 장벽 중 하나였던 ‘드림플러스 CIVIL’ 기능 미지원 이슈가 해소됨에 따라, 지스타캐드의 활용 영역은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현재는 베타 테스트 중… 내년 초 정식 출시 예정
지스타캐드용 드림플러스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무료 제공 중이며, 연말까지 베타 테스트를 거친 후 내년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오픈 이후 이미 많은 다운로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그동안의 기대와 시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방증한다.
모두 함께, 슬기롭게 CAD를
모두솔루션의 성기정 사업본부장은 “지스타캐드는 그동안 ‘모두 함께 캐드 잘 쓰기’ 캠페인을 통해 CAD의 합리적 사용을 추구해 왔다. 이번 드림플러스 출시는 그 철학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며, 사용자는 더욱 슬기롭고 효율적인 설계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드림플러스와 지스타캐드의 결합이, 단순한 기능 확장이 아닌 CAD 실무 환경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사례로 남을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